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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지금 주식시장은]코스피, 삼성전자 최고가에 분위기 반전..2080선 회복

장 초반 2,070선도 위태로웠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상승반전했다. 장중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최고가 200만6,000원에 올라서며 코스피 지수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1·4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강세보이며 주가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후1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1.28포인트(0.06%)상승한 2,080.0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55포인트(0.27%) 내린 2,073.20으로 출발한 뒤 2,070선에서 등락을 오가며 힘겹게 지수를 지켜왔다. 연일 계속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보복이 이어지고 높아지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북한 미사일 발사까지 대내외 악재가 거듭되면서 지수상승을 막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장중 사상 최고가 200만6,000원을 찍고 SK하이닉스가 1·4분기 기업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4% 넘게 급등하면서 분위기 반전이 가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1,181억원 순매도중이며, 외국인이 756억원 사들이고 있다. 장초반 231억원 순매도하던 외국인의 사자세로 지수 역시 상승반전에 힘을 얻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41%), 전기전자(1.32%), 의약품(0.79%), 제조업(0.53%)씩 상승중이며, 비금속광물(-1.97%), 음식료품(-0.99%), 섬유의복(-0.82%), 운수창고(-0.79%)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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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중이다. SK하이닉스(4.14%), 삼성전자(1.31%), 삼성생명(032830)(0.93%), 현대차(005380)(0.7%) 등이 오름세 보이고 있고, LG화학(051910)(-3.01%), 현대모비스(012330)(-1.24%), 삼성물산(028260)(-1.23%), NAVER(035420)(-1.11%)등은 하락중이다.

사드 관련주는 여전히 약세기록중이다. 특히 롯데그룹주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롯데마트 4곳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강도가 높아진게 배경으로 해석된다. 롯데케미칼(011170)(-0.68%),롯데칠성(005300)(-1.11%), 롯데하이마트(071840)(-0.11%), 롯데정밀화학(004000)(-1.35%), 롯데쇼핑(023530)(-0.47%) 등이 내림세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2.98포인트(0.50%) 오른 603.71을 기록중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전 오른 1,156원45전을 기록하고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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