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유해화학물질 취급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안전교육에 ‘영세사업장 대표자(CEO)대상 교육’을 추가해 노후시설 개선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지금까지 행정기관 주도 대규모 모의훈련이나 특정 장소에 모여 연 1~2회 시행하는 집합교육을 시행해 왔다.
도는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과 지역주민,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화학물질 지역협의회’를 신청 시·군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정기회와 임시회를 수시로 개최해 지역 내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소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5년 11월 광역지자체 최초로 화성과 이천 지역에 화학물질 지역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난해 각 지역에서 3회의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박성남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일어난 화학 사고는 총 18건으로 전국 78건의 23%를 차지했다”면서 “사고 원인을 보면 작업자 부주의·시설관리 미흡 16건, 운송차량 사고 2건으로 사업장 안전관리의식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며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