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향토 건설업체인 동원개발의 장복만 회장이 50년 만에 대학 학사모를 썼다.
동아대는 지난 6일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장 회장에게 명예 법학사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장 회장은 1967년 동아대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학업을 끝마치지 못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김재진 경동건설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 부산 지역의 경제인과 과거 장 회장과 함께 강의를 들은 벗들이 참석해 그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