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수도계량기 동파 대폭 감소 전년比 5,500건 줄어 역대 최저

올겨울 서울 시내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시내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가 359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5,928건에 비해 무려 5,569건이나 줄어든 수치이다. 1999년부터 2015년간 연 평균치인 1만 3,152건과 비교하면 2.7% 수준에 불과하다. 시는 올겨울 동파 사례가 대폭 줄어들어 계량기 교체 비용 3억8,000만원 가량을 아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겨울 한파에 대비해 과거 동파 유형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약 44만여 가구에 맞춤형 보온조치를 한 것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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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동파 예방을 위해서 보온재 설치를 주로 했다면, 올해는 건물 특성별로 유형을 나눠 맞춤형 보온조치를 했다. 또 보온재 설치 대상을 노후 연립주택으로 확대하고, 계량기함 내부의 찬 공기를 이중으로 막도록 보온재 성능을 개선했다. 플라스틱 대신 주철로 된 계량기함 뚜껑을 7,000곳에 설치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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