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7일(현지시각) 개막한 제87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가까운 미래의 도시형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안하는 컨셉 모델 ‘TOYOTA i-TRIL(아이-트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TOYOTA i-TRIL은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근미래 도시형 모빌리티’를 테마로 내건 소형 전기차(EV) 컨셉이다. 컴팩트한 바디 사이즈로 차체의 조작성이 뛰어나고, 좌우 앞바퀴가 위아래로 움직여 차체의 기울기를 최적화하여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액티브 린 기술이 도입되었다. 특히 운전자가 스스로 차량의 밸런스를 조정할 필요 없이 안정된 주행이 가능해 쾌적성과 안정성을 모두 잡았다는 게 토요타의 설명이다.
차량의 중심에 드라이버를 배치하는 ‘1+2 레이아웃’에 의해 3인 승차가 가능한 패키징이 적용됐다. 또 도어가 플로어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고 문이 열림과 동시에 바깥으로 바로 내릴 수 있어 편안한 승하차가 가능하다.
디자인은 프랑스 니스에 거점을 둔 ED2(ED스퀘어, Toyota Europe Design Development)가 담당했다.
소규모 도시에서의 싱글 혹은 자녀가 있는 30~50대의 라이프 스타일이 타겟이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