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미래 첨단섬유패션 한자리…‘PID’ 8일 대구서 개막

고기능성 신소재, 고감성 패션제품 선봬 비즈니스의 장

‘특화소재 & 브랜드 홍보관’ 바이어들 호평

‘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8일 대구 EXCO에서 개막했다.‘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8일 대구 EXCO에서 개막했다.




개막식후 주요 내빈들이 첨단 신소재와 패션제품을 둘러보고 있다.개막식후 주요 내빈들이 첨단 신소재와 패션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8일 대구 EXCO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비즈니스 대장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PID는 특히 B2B2C(기업·소비자와 동시 거래) 패션 트레이드 쇼인 대구패션페어(DFF)와 동시 개최됨에 따라 국내·외 섬유 325개사, 패션 145개사 등 총 470여개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의열 PID조직위원장은 “참가 기업들이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고기능성 신소재와 고감성 패션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섬유와 패션이 융합된 올해 PID는 바이어들에게 호평 받는 국제적인 소싱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국내 기업으로는 효성,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영원무역, 성안 등을 중심으로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 회원사가 공동관을 구성해 최신 신소재를 선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 인도, 대만, 이탈리아, 미국, 태국 등 9개국 96개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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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도는 면직물수출진흥협회 주관으로 32개사가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PID를 발판으로 향후 국내 기업들과 활발한 비즈니스에 나설 방침이다. 라호티 우즈왈 람비라스 인도면직물수출진흥협회장은 “차별화된 한국의 첨단기능성소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인도섬유시장과 대구경북 섬유산지 간의 적극적인 무역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40개사의 특화 소재와 브랜드 제품을 전시하는 ‘특화소재 & 브랜드 홍보관’도 별도 마련돼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하이테크소재, 정보기술(IT)·메디컬소재, 특허소재, 슈퍼섬유 융합제품 등을, 다이텍연구원은 현재 개발중인 코스메틱 섬유제품, 복합재료, 고분자수지 핵심부품소재 등 최첨단 기능의 미래섬유를 각각 전시하고 있다.

한편 PID에는 국내 대형 의류브랜드와 동대문 종합상가 등 내수바이어 외에도 25개국 해외 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박람회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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