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5년만의 배당재개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재개가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엘리베이터 업체들의 매력은 높은 배당성향에 있는데, 주가가 비싼것도 배당 때문”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가 2016년 배당을 개시했다는 것은 실적증가가 기대되는 2017년에도 배당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유진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올해 실적 예상치로 별도 기준 매출액 1조 7,000억 원(전년 대비 11.8% 증가), 영업이익 1,950억원(전년 대비 1.9% 증가)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했음을 감안하면 올해 역시 영업 이익 증가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