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영 롯데자산개발 신임 대표이사가 해외 프로젝트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롯데자산개발은 이광영 대표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투티엠 투자개발청 관계자 등을 만나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스마트시티가 들어서는 투티엠 신도심 지구는 전체 규모가 657ha로 여의도 면적의 약 2.2배에 달한다. 상하이 푸동금융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베트남의 경제허브로 개발 중이며 지난 2002년부터 투티엠 신도심 개발프로젝트를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1단계 사업으로 베트남 호치민 2군 투티엠 신도심 지구 내 에코스마트시티 10만여㎡(3만여평) 부지 중 5만여㎡(1만5000여평)를 주거와 상업을 포함한 복합단지로 개발한다. 1단계 사업으로 상업시설, 호텔 및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 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롯데자산개발은 올 하반기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센터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호치민 투티엠 프로젝트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베트남에서 쌓아온 롯데에 대한 신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