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통령 직에서 파면됐지만 경호는 그대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에는 청와대 경호팀과 총무비서팀이 방문해 사전 점검에 들어갔는데, 10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관용차와 기사, 비서진 지원 등의 예우는 모두 박탈당하지만 5년간 경호실의 경호와 사저 주변의 경찰 경비 등을 그대로 받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기 위해 오늘 청와대 경호팀은 삼성동 사저를 방문해 사전 점검을 하고 본격 경호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기가 힘들어 종교시설이나 경기도 모처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삼성동으로 간다”고 이와 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사진 = 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