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분양을 진행한 주요 건설사들의 아파트단지가 잇달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고 평균 청약경쟁률이 9대 1까지 오르는 등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2,950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된다.
16일에는 3곳에서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짓는 공공분양아파트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지난해 12월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개통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완공으로 주목받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두 번째 분양인 이 단지는 전용 84㎡ 755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화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연지1-2구역을 재개발하는 부산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총 1,113가구 중 59~84㎡ 710가구다. 중흥건설은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송정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우산동 중흥S-클래스 센트럴 전용 75~84㎡ 708가구를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17일 7개 단지에서 선보인다. 수도권에서는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뉴스테이) 견본주택 개관이 예정돼 있으며 지방에서는 △강릉 입암동 강변 코아루 오투리움 △동해 KD아람채 △보령 명천지구 금성백조예미지 △광주효천 시티프라디움 △무등산 광신프로그레스 △광주 용봉 신안 고운하이플러스(뉴스테이)의 견본주택이 각각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