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봄을 달리는 수입차] 아우디 '뉴 A7'

날렵한 라인에 '안전성+실용성' 환상조합





아우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4도어 쿠페 뉴 A7은 세단의 실용성과 스포츠카 같은 역동성 결합된 차다. 강렬한 전면 디자인과 우아한 지붕 라인, 고급스러운 실내, 아우디가 자랑하는 최첨단 안전 기술이 강점이다./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아우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4도어 쿠페 뉴 A7은 세단의 실용성과 스포츠카 같은 역동성 결합된 차다. 강렬한 전면 디자인과 우아한 지붕 라인, 고급스러운 실내, 아우디가 자랑하는 최첨단 안전 기술이 강점이다./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다른 브랜드와 구별되는 가장 큰 요소는 디자인이다. 성능 역시 뛰어나지만 아우디 특유의 우아한 디자인은 성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그럼 어떤 차가 아우디의 디자인 감각을 대표할까. 정답은 없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A7’을 떠올릴 것이다.

아우디의 준대형 세단 A7은 국내에 쿠페형 디자인 차의 매력을 알린 차로 평가받는다. 차량 지붕에서부터 트렁크로 이어지는 낮고 수려한 디자인 라인은 소형차·중형차·대형차의 3분법 체계에 빠져 있던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충격이자 파격이었다. 여기에 아우디가 자랑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 균형미, 그리고 높은 브랜드 이미지는 판매로 이어졌다. 2015년 5월 페이스리프트돼 국내 출시된 ‘뉴 아우디 A7’은 월평균 200대 이상이 팔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1,689대가 팔려 아우디 전체 판매량의 10%가량을 책임졌고 올 들어서도 1월 209대, 2월 232대 등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판매 중인 아우디 A7은 총 3종이다. V6 3.0 TFSI 엔진이 장착된 ‘뉴 아우디 A7 50 T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이 333마력이다. 여기에 8단 팁트로닉 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가 더해져 최대 토크 44.9㎏·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5.3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10㎞다. V6 3.0 TDI 엔진을 장착한 ‘뉴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72마력이다.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됐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7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 복합 연비는 ℓ당 12.4㎞다. ‘뉴 아우디 A7 55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은 320마력으로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5.2초, 최고속도 시속 250㎞다.


뉴 아우디 A7은 아우디가 자랑하는 최첨단 기술들도 다수 적용됐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 듀얼 모니터,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 풀 TPEG이 지원되는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 전동 트렁크, 방음유리, 컴포트키 등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앞 차와의 거리를 조절하는 적응형 크루즈컨트롤(ACC)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 차량 콘셉트에 따라 기본형·프리미엄·스포트 등 다양한 트림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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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A7은 후방 해치의 폭이 넓고 적재공간도 커 활용도가 높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버금가는 실용성을 갖췄다. 전동식 트렁크 도어를 적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본 535ℓ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적재공간은 최대 1,390ℓ로 늘어난다.

아우디코리아는 ‘A7 5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연식 변경 모델에 대한 인증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다음달 인증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식 국내 판매 시점은 미정이지만 상반기 내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우디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인증 및 판매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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