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곳곳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열린다

22일 시청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거리 캠페인, 하천 정화활동 실시 등 다양한 시민 물 사랑 행사 마련

부산 곳곳에서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물 절약 분위기를 확산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에서는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시민 물 사랑 행사’를 지역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22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민단체,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및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물! 우리가 나눌 때 비로소 모든 곳에서 흐른다(Water, Water everywhere, Only if we share)’를 주제로 ‘상수원수로서 취약, 안정적인 취수원 다변화 필요’라는 메시지 아래 1부 기념식과 2부 전문가 포럼행사를 연다.


1부 행사인 기념식에서는 낙동강 상수원 수질개선, 수영강 등 하천 살리기와 물 절약 운동에 유공이 있는 민간인, 물 환경 업무 유공 공무원 등 10명이 시장표창을 받는다. 2부 행사인 세미나에서는 △낙동강 상수원(물이용부담금 포함) 이대로 괜찮은가?(김좌관 부산카톨릭대학교 교수) △부산시 ‘취수원 다변화’ 추진현황(이정훈 상수도본부 급수계획팀장)에 대한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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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원과 함께 이달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앞에서 물 절약 거리 홍보 캠페인 및 순수 365 시음회를 열고 가정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와 상수원 및 배수지 등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자치구·군에서도 자체 물 절약 거리 캠페인, 약수터 주변 정비, 도심 하천 환경정화, 기업체 1사1 연안 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3월 한 달을 ‘시민 물 사랑의 달’로 정하고 하천 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자연보호협의회 등과 함께 하천·해안가 정화, 환경 캠페인 전개 등으로 물 사랑에 대한 시민 분위기 확산에 힘쓰겠다”며 “이번 행사로 시민들이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의 심각성을 깨닫고 물의 소중함을 인식해 물 절약을 생활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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