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순방에 나선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외교 사령탑,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17일 오전 10시 10분께 틸러슨 장관이 탄 도쿄발 전용기가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틸러슨 장관은 오산기지에 도착한 뒤 헬기를 타고 비무장지대(DMZ)로 직행한다.
오후에는 서울로 넘어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 및 회담 등의 방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동의 방안과 사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보복을 중단시키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