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17 전기차 엑스포] 쉐보레, 국내 최장 거리 주행 전기차 ‘볼트 EV’ 계약 개시



쉐보레(Chevrolet)는 17일 제주시 중문단지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 2017년 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가 국내 최장 거리의 주행 전기차인 볼트EV(사진)를 전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쉐보레는 17일, 4월 출시에 앞서 볼트EV의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볼트EV는 1시간 급속충전으로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해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는 383km로 테슬라 모델S를 포함해 국내에 시판중인 전기차 중 가장 긴 인증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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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EV는 준중형차급 공간을 확보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차 전용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가격은 4,770만원으로 올해 책정된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역별로 최대 1,200만원까지 주어지는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2,000만원 수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Volt)에 연이은 볼트 EV의 출시로 첨단 전기차 기술력과 고객 가치의 수준 차이를 증명할 것”이라며, “경쟁 모델 대비 2배가 넘는 초 장거리 주행 능력과 합리적 가격,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EV 라이프를 제시하며 2세대 전기차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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