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서경 펀드닥터]탄핵 인용·美 금리 인상에 국내 주식형펀드 2.16% 상승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인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금리 인상 결정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4,2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98억원, 1조2,586억원을 순매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16%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K200인덱스펀드가 3.10%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1.77% 상승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0.68% 상승 마감했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도 각각 1.45%, 0.61% 상승 마감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7.55%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으며,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7.40%,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이 6.80%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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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에선 강세장이 연출됐다. 국고채금리는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25%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중기채권형 펀드가 0.6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우량채권과 일반채권은 각각 0.36%, 0.16% 상승했다. 초단기채권은 0.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한 주간 1.25% 상승했다. 남미신흥국주식과 글로벌신흥국주식이 각각 2.09%, 1.6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섹터(-0.87%)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8.49%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며,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7.81%, ‘IBK골드마이닝자 1[주식]종류A’가 6.18%로 뒤를 이었다. /엄현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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