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9일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광주 20도를 비롯해 서울과 대전 18도, 부산 17도 등 13∼2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야외활동에 좋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우려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충남·호남·영남권에서 ‘나쁨’, 제주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밤사이 중국을 뒤덮고 있는 스모그가 서풍을 타고 유입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오전에 ‘위험’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외출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일부 내륙지역과 남해안, 동해안 등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