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 초소형 전기차 생산공장 유치

디와이와 투자협약 체결

영광서 연 1만대 규모 생산

전남도가 연간 1만대 규모의 초소형 전기자동차 생산공장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전남도는 영광군과 함께 지난 18일 제주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초소형 전기자동차 생산 기업 디와이(DY)와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e-모빌리티 생태계 기반 구축과 생산공장을 조성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디와이는 오는 2020년까지 영광 대마산단 4만9,587㎡ 부지에 연간 1만대 규모의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


또 영광군의 그린시티 구축을 위한 e-모빌리티 생태계 기반 구축 사업과 생산기지 조성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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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25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국내외 소형 전기차 수요 증가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해당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와이는 연 매출 6,424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자동차 세차기, 골프카, 굴삭기 실린더, 4륜 모빌리티(초소형 전기자동차) 등을 생산하며 디와이 파워 등 계열사 4곳을 두고 있다.

지난해 실증 사업을 통해 개발한 2인승 전기차를 서울에서 열린 ‘2016 미래 성장동력 첼린지 퍼레이드’에 미래 우편 배달차와 경찰 차량 콘셉트로 선보여 연료 효율성과 디자인 측면에서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전남도와 영광군·자동차부품연구원은 영광 대마산단에 초소형 전기자동차 등 미래 이동수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오는 8월 개관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등 e-모빌리티에 대한 시험, 연구, 평가, 인증, 성능검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영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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