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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 “데뷔 16년 만에 드디어 사극, 밀린 숙제 끝낸 기분”

이선균이 데뷔 16년 만에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통해 드디어 사극 연기를 하게 됐다.

20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문현성 감독과 이선균, 안재홍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선균이 20일 열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 = 오훈 기자이선균이 20일 열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 = 오훈 기자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이선균은 조선의 8대왕 ‘예종’을 연기한다. 세조의 차남으로 만 19세의 나이에 왕위에 오른 예종은 총명하고 똑똑하여 성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재위에 오른지 15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 사극에서도 크게 다뤄진 바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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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은 데뷔 이후 첫 사극 연기에 대해 “직계 왕족은 아니지만 우리 외가가 전주 이씨고, 나는 경주 이씨”라며 “그동안 사극이라는 장르를 해보고 싶었지만 계속 미루게 되다보니 숙제처럼 됐는데,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시나리오도 매력적이고 허세도 있고 재주도 많으면서 궁궐 밖에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 왕이라는 캐릭터도 매력적이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허윤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을 가진 어리버리한 신입 사관 이서(안재홍 분)가 조선판 과학수사를 통해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는 활약을 그린 영화로 오는 4월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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