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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단기급등 피로감에 숨고르기

단기급등의 피로감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2,160선을 겨우 지켜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거래일대비 10.08포인트(0.46%)하락한 2,168.30에 거래를 마쳤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물량과 함께 간밤 미국 증시 하락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158.96까지 하락하며 2,160선을 내주기도 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전일대비 1.14% 내린 2만668.01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24% 떨어진 2,344.02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1.83% 하락하며 5,793.83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차익실현매물 증가에 따라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01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순매도로 전환해 1,279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만 1,837억원 순매수했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철강금속이 3.29%로 낙폭이 컸고, 증권(-2.73%), 운수창고(-2.17%) 등이 2%이상 하락했다. 전기전자(2.44%), 통신업(2.42%)등이 2%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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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이 약세로 마감했다. 전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삼성전자(005930)가 0.23%하락하며 212만3,000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015760)(.83%), SK텔레콤(017670)(2.57%), SK하이닉스(000660)(2.31%)등이 상승했다.

장중 상승반전했던 코스닥 지수는 2.16포인트(0.35%) 하락하며 607.57에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217억원 38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19억원 매수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123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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