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출마선언 동영상 공개 “정권교체의 첫 발을 내딛는다”

문재인 출마선언 동영상 공개 “정권교체의 첫 발을 내딛는다”문재인 출마선언 동영상 공개 “정권교체의 첫 발을 내딛는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문 전 대표의 출마선언은 이날 오전 10시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출마선언문과 동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 전 대표는 전날 오전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점을 고려해 출마선언을 하루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19대 대선에 출마한다”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모아 이제 ‘정권교체’의 첫 발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이런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라며 “정권교체, 국민이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바꾼다. 우리는 오늘, 함께 출마한다. 국민과 문재인이 함께 간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출마선언문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연한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며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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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고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수 있고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가난에 허덕이지 않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존경받을 수 있으며 다름이 틀림으로 배척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더했다.

또 “정치위기는 없다. 두 달의 선거기간 동안 우리 정치는 대단히 질서있게 새로운 민주주의로 올라설 것이다. 우리 국민은 위대하고 대한민국은 강하다”며 “안보와 국방에 관한한 새로운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초당적 협력으로 단 한 치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경제위기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밖으로는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보복에 적극적으로 대체하고, 안으로는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대표 측은 지난 12~18일 선거캠프 홈페이지에서 5000여명으로부터 출마선언 문구를 제안 받아 이를 토대로 출마선언문에 담긴 모든 문장을 작성한 바 있다. 출마선언 영상은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총괄 제작했고 작곡가 김형석과 윤도현 밴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문재인 페이스북]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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