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상대방 나쁜 사람 만드는 어법으로 정치한다” 안희정, 문재인 리더십 공격

광주 TV토론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광주에서 열린 TV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의 리더십 부족을 집중 제기했다. 안 후보는 “문 후보님의 정치 흐름을 보면, 상대방은 갑자기 나쁜 사람이 돼 버린다. 그런 어법으로 정치를 하신다. ‘애 배렸네’ 라는 식으로 말씀 하신다. 그런 리더십 때문에 아래에서는 많은 싸움 방치하고 계신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문 후보가 장악한 민주당에서 국민의 당이 분리되고 김종인 전 대표가 탈당하는 등 리더십 부재를 문제삼은 것이다. 안 후보는 “문 후보가 확실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 대선때 호남 90%가 문 후보를 지지했지만, 결국 호남만 고립됐다”며 “그 후 5년간 민주당은 분열됐다”고 공격했다.


이에 문 후보는 “‘모두 개혁에 반대해서 나갔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분열되기도 했지만, 그 보다 많은 분들이 민주당에 동참했고, 지금은 전국 정당이 됐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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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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