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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저성장시대에 상품기획을 잘하는 10가지 방법

[신간]저성장시대에 상품기획을 잘하는 10가지 방법/도서출판 새빛[신간]저성장시대에 상품기획을 잘하는 10가지 방법/도서출판 새빛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살아 남기 위한 지침서가 나왔다. 상품기획 전문가 최낙삼이 [저성장시대에 상품기획을 잘하는 10가지 방법]라는 제목으로 누구를 위한 어떤 상품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도서출판 새빛에서 나왔다.

2.7%.


2016년 우리나라의 실질 경제성장률이다.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저성장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다. 정부가 소비경제 부양을 위해 이른바 금요일 ‘조기 퇴근제’ 시행까지 검토한다고 한다.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까지 나서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소비자의 지갑을 어떻게 열 것인가이다.

저성장이라고 하지만 소비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이미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 직구 규모는 연간 2조 원을 넘어섰다. 그 증가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아무리 국내 경기가 침체되었다고 해도 2016년 해외여행 지출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 규모는 231억 달러로, 2015년 대비 7.4%가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와는 달리 해외에서만큼은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우리나라 국민이다.


쓸 돈은 있다. 소비자의 니즈를 어떤 상품으로 충족시킬 것인가? 이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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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소비자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2017년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직구 규모는 400조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한다고 한다. 이에따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를 많이 찾는 중국인을 위해 서귀포에서는 중국인 전용 호텔까지 분양하는 현실에 세계 최대의 소비층인 중국인을 대상으로 어떤 상품을 기획해야 하는가?

국가 간 교역뿐만이 아니다. 상품을 파는 곳이라면, 매장의 크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터넷상의 파워블로거의 한 마디에, 오프라인의 4평 남짓한 맛집 앞은 어느 새 몇 시간이고 순서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길게 줄을 이룬다. 말 그대로 ‘문전성시’다. 가격도 큰 문제가 안 된다. 아무리 불경기라고 해도, 맛 때문이라면 소비자는 얇아진 지갑도 기꺼이 여는 것이다.

인종과 국적을 떠나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상품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이유이다.

세계 제일의 인터넷 포털업체도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포털업체에 뒤진다. 아무리 세계 최고라지만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하지 못하면 별 힘을 떨치지 못한다. 국내 인터넷 유저의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한 결과는 국내 업체의 인터넷 광고료 수임이 압도적인 현실로 나타난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에서 ‘구태의연’해서는 결코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

언제나 ‘새로운(something-new) 것’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새로운(something-strange) 상품을 제시할 것인가?

‘새로운 상품’개발을 위해 필요한 ‘10가지 발상의 전환’이 이 책에 있다.

장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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