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은 24일 열린 18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실적이 좋으면 중간배당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말배당금은 주당 400원으로 확정했다. 2015년 기말배당금 250원보다는 많고, 2015년 중간배당금 250원을 포함한 총 배당금과 2014년 주당 500원보다는 적다. 이 행장은 “민영화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2017년을 민영화 원년 삼아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더 큰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은 이 행장을 재선임하고, 이 행장과 오정식 상임감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광구 행장과 오정식 감사의 임기는 모두 2019년 3월 정기주총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