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이번주 추천주]코스피 숨고르기 장세 보일듯

수출주 삼성전자·LGD 등 주목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2,130~2,200선에서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글로벌 이벤트 및 모멘텀 공백과 그간 누적됐던 시장 상승 피로감이 외국인 매수세를 약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경제 회복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 등은 여전해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를 핵심 수출 대형주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를 추천했다.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호조에 오는 4월 출시되는 갤럭시S8 출시 모멘텀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투는 “올해 분기 배당 실시와 자사주 9조3,000억원 매입·소각 결정 역시 주가에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유망주로 꼽았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9,344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3·4분기까지 영업이익 성장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올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분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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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효성(004800)을 이번 주 추천주로 제시했다. 올해 섬유·화학·산자·건설·무역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또 섬유 부문 마진 개선과 화학 부문의 PP 증설 효과도 올 1·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001510)은 IT부품 업체인 파트론(091700)과 동아엘텍(088130)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파트론은 갤럭시S8의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엘텍은 국내 및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투자에 따른 OLED 검사장비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다며 추천주로 꼽았다. 대신증권(003540)은 대한항공을 유망주로 꼽았다. 한진해운 관련 손실 제거와 유상증자 투입으로 재무구조가 작년 대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대신증권은 올해 패키지 사업이 호조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두투어도 추천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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