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특허기술 이전 사업화 방안을 소개하고 1대1 매칭상담 등이 열린다. 이번 상담회에서 중점적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볼밸브 관련 특허 기술은 해양플랜트산업 분야에서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기술로 자체 설계역량 및 제조기술을 확보할 경우 국산화를 통한 적기 조달과 생산원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산단공은 지난 2012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의 보유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과 사업 다각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 최수정 산단공 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중·소 협력 기반이 보다 강화되고 중소기업들의 품목 다각화와 거래선 다변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할 방침”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