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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걸스데이, 약 1년 8개월의 기다림…‘음악성+매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약 1년 8개월간의 기다림. 완전체로 돌아온 걸스데이는 완성도 높은 음악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곳곳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했다.

걸스데이는 2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걸스데이 에브리데이 #5 (GIRL‘S DAY EVERYDAY #5)’를 공개했다.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반짝반짝’, ‘기대해’, ‘썸띵(Something)’, ‘링마벨’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을 만났던 걸스데이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세련된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번 앨범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010년 걸스데이의 히트곡 ‘잘해줘봐야’를 함께 작업한 라이언 전과의 재회에 있다. 라이언 전은 기존의 걸스데이 색깔과는 또 다른 매력을 이끌어 내며 호흡을 과시했다. 여기에 멤버 소진, 민아, 유라는 각각 수록곡의 작사가로 참여해 송라이팅에 도전했다.


타이틀곡 ‘아윌 비 유어즈(I’ll be yours)’ 는 레트로적인 스타일의 브라스 편곡과 베이스 라인을 더해 현대적인 느낌의 비트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후렴에서는 록적인 요소로 강렬함을 더하고 2절이 시작되는 파트에서는 재즈틱한 스윙라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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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나니 좀 더 다가와 봐/저기부터 벌써 내 앞까지/check it on me 따라만 올 거니/자꾸만 헷갈리게/나를 밀고 당기지 어느새 빠져들지/망설이단 나를 놓칠걸 whoo’

여기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 다채롭고 리드미컬한 반주와 어우러진 섹시하고 당당하게 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는 듯한 가사는 경쾌한 분위기를 더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더한다. 분명 이전 걸스데이가 가져갔던 호흡과는 다른 흐름이다.

기다린 시간이 길고 길었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멤버들이 원했던 콘셉트와 고퀄리티를 표방한 걸스데이의 이번 앨범이 과연 개인활동에서 거뒀던 성적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된다.

걸스데이는 오늘(27일) 오후 2시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컴백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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