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카스테라'의 업주가 결국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 나선 해당 점수는 "방송 후 결국 폐업하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했다"면서 "방송 이후 소비자 반응이 냉담해졌고, 음식장사는 회복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폐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000만원 투자해 약 5000만원 피해를 봤다"고 말한 점주는 "우리나라에 대왕 카스테라 프랜차이즈 업체가 스무 군데가 넘는데 프랜차이즈 업체 한 개의 과실이 전체인 양 호도가 됐다"며 고발프로그램의 무책임한 보도를 지적했다.
이어 "방송 후 제작진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점주는 "조금 더 신중하게 알아보고 다른 업체들도 여기하고 똑같은가를 확인하고 이런 게 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사전 조사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지난 12일 한 방송사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는 대왕 카스테라를 다루면서 촉촉한 식감이 식용유를 들이붓기 때문이라며 분유와 액상 계란을 쓰는 곳도 있다고 고발한 바 있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