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이 박사모 회원들에게 봉변을 당한 사실의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방송된 JTBC ‘정치부회의’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인 박사모 회원들에게 봉변을 당한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바른정당 김성태 사무총장이 재경 영남향우회 행사장을 찾았다가 박사모 회원들과 마주쳤다.
박사모 회원들은 김성태 의원을 향해 “니가 인간이가”, “배신자”, “대통령 탄핵하고 잠이 오나” 등의 욕설과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김성태 의원도 박사모 회원들을 향해 호통을 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체념하고 말았다.
김성태 의원은 ‘정치부회의’에 “저희 지역구 주민들은 별로 안 보였다. 맹목적 추종자를 이렇게 방치하고 도리어 그분들을 선동하는 정치행위가 있다는게 불행한 일이다”고 밝혔다.
[사진=JTBC ‘정치부회의’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