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터치!Peak&Bottom] 우리들제약, 문재인 경선 승리 소식에 동반 상승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제약이 28일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찍으며 이날 10.24%가 상승한 2만 4,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들제약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인 이상호 우리들 병원장의 부인 김수경씨가 대주주인 우리들휴브레인의 계열사란 이유로 테마주로 지목됐으며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 상승은 전날 문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호남 경선에서 경쟁 후보들보다 큰 폭으로 앞서 1위를 차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우리들휴브레인은 1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사업상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우리들 제약은 이날 개인이 4만 7,292주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4만 2,476주를 팔아 치웠다. 기관도 2,434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3월 22일을 기점으로 매도물량을 늘리다 27일부터 물량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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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들은 대선 일정이 다가오며 정치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으나 실적에 근거하지 않은 상승은 한 번에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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