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28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보다 4.98% 오른 2만 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1일 한 차례 조정을 겪은 이후 22일 2만 1,650원에서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국면 내내 개인은 매도물량을 쏟아냈지만 그 이상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하며 상승폭을 만들들어냈다.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화장품 시장 점유율이 3.5%고 로드샵 화장품 내 매출 순위는 이니스프리와 더페이스샵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브랜드는 미샤, 어퓨, 스위스 퓨어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중에는 로드샵과 온라인 등 본사 비중이 88.3%로 다수를 차지하지만 중국법인(12%)과 일본법인(6%)도 비중이 적지 않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2분기 재출시한 탠션팩트가 히트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포부다. 로드샵 판매 제품 중 고가에 속하는 이탈프리즘이 상품 대비 이익률이 높은 효자 상품이다.
일본에서는 쿠션과 틴트 3색 파우더의 매출호조로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고 올해도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올해는 한 자릿수 수준의 매출 성장이 목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히트상품인 텐션팩트와 이탈프리즘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고 일본과 중국 법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