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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쎌바이오텍이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2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IP(지식재산) 전략지원사업 통합 성과발표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치료제 개발의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정부 지원금 포함 70여억 원을 투자해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회를 통해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 단백질 관련 국내 특허 4건 및 국제 특허 4건을 출원하는 등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글로벌?성장 의지와?잠재력을?갖춘?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성과발표회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심사해 지식재산 전략지원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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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 관계자는 “우수한 유산균 관련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적 재산권 확보를 통한 사업화 전략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의 의미는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서 당사의 항암제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서도 신규물질 발굴 및 독창적인 원천기술을 인정한 사례”라고 전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이 개발하는 대장암 치료제는 항암 효과를 갖는 단백질을 규명하고 유산균을 통해 장까지 전달함으로써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 및 경제적 부담을 개선해 안전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치료 단백질에 대한 구조 및 항암 효과에 대한 입증을 완료했으며, 자체 개발한 한국형 김치 유산균을 약물 전달체로 개발해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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