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文 지지율 33% 1위…‘컨벤션 효과’ 안철수 지지율 2위로 상승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유지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지지율이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후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안철수 전 대표가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경선서 2연승을 거둔 뒤 실시된 조사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는 27일과 28일 양일 간 성인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주차 지지율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0%포인트)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3.0%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는 같은 기간 5.4%포인트 오른 16.6%를 기록하며 4.9%포인트 떨어지며 12.6%를 보인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을 넘어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1.2%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측은 “60대 이상, 바른정당 지지층이었던 안희정 후보 지지층이 안철수 후보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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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적합도로 63.4%가 적합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나머지 16.7%는 홍준표 경남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김진태(8.6%), 이인제 전 최고의원(5.0%), 김관용 경북도지사(2.6%)는 10% 미만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국민의당(14.8%), 자유한국당(12.6%), 정의당(5.0%), 바른정당(3.0%)이 이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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