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29일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2016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한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은 앞서 지난해 상반기와 3·4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한정 의견을 받았다. 이번 한정 의견 제시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오는 9월 예정된 거래 재개를 앞두고 올 상반기 실적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될 우려도 있다. 대우조선은 코스피200 지수 종목에서도 빠져 향후 주식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대우조선 주식을 편입한 펀드 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