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전자, 갤럭시S8 출하량 4,600만대~5,000만대 전망- KB, 메리츠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8이 4,600만대에서 많게는 5,000만대까지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S8 출하량을 4,600만대로 추정했다. 2013년부터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판매량은 모델당 4,000만~5,300만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를 감안했을 때 갤럭시S8이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IM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67% 증가한 3조5,000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70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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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갤럭시S8의 출하량을 5,000만대로 예상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갤럭시S8은 삼성전자가 무려 1년 만에 내놓은 하이엔드(최상위급) 스마트폰”이라며 “갤럭시노트7 사건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대한 대기 수요가 상당한 규모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기수요 이월 효과에 따라 갤럭시S8이 상반기 2,700만대 팔리는 등 한 해 동안 총 5,0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분기 10조원, 2분기 13조원으로 사상 최대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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