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30일 대구·경북·강원에서 실시된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경선 승리를 예약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구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강원 경선에서 72%를 득표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9.58%)와 박주선 국회 부의장(8.00%)을 큰 표차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안 전 대표는 호남 경선 2연전과 부산·울산·경남 경선에 이어 이날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머쥐며 4연승을 달림으로써 누계 득표율은 66%로 사실상 경선 승리를 굳혔다.
국민의당은 다음달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