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운동은 쌀 적정생산량을 실천하기 위해 재배면적·질소비료·생산비 등은 낮추고 밥맛 좋은 품종 비율·완전미 비율·소비는 높이는 캠페인이다.
우선 3저 운동을 위해 도내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 말 기준 8만750ha에서 3,725ha 감축한 7만7,025ha로 줄이고 논 2,169ha에는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재배한다. 질소비료 사용량은 현재 표준치인 300평당 9kg에서 7kg 수준으로 낮추고, 생산비용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직파재배 면적도 100ha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3고 운동을 위해서는 고품질 벼 재배면적을 전체 벼 재배면적의 84% 수준인 6만5,000ha로 유지하고, 완전미 비율이 90% 이상인 고품질 쌀만 판매·유통키로 했다. 또 쌀 가공식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쌀 재고량 증가와 쌀소비 감소에 의한 쌀 가격 하락으로 쌀 생산농가의 소득이 감소하면서 쌀산업 기반이 악화하고 있다”며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3고 운동이 실천되고, 경기 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