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에어부산과 함께 ‘부산관광 세상을 움직이다’라는 주제로 ‘2017 부산관광 드림투어’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 전공 대학생들이 해외 관광을 체험하면서 부산관광의 새로운 아이템과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민·관 협업사업이다. 참가자격은 부산의 대학에서 관광 관련 전공하는 휴학생을 포함한 대학생이며, 부산시 등은 SNS 부산홍보와 길거리 홍보, 탐방계획 등 온·오프라인 미션 수행 우수자 20여명을 뽑아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해외 탐방지는 일본 오사카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참가자는 팀별 주제에 맞춰 오는 6월 말 닷새 일정으로 오사카를 자유탐방을 하면서 길거리 부산관광 홍보 활동을 펼친다. 탐방을 마친 뒤 부산관광 발전 제안을 발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수팀을 선발해 부산시장상 및 에어부산 사장상을 시상하고 제안사항은 관광시책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들은 팀(2∼4명)을 구성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신청 기간은 3일부터 5월 2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문화관광홈페이지(http://tour.busan.go.kr)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