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의 자회사인 핸디카가 커넥티드 카(유무선 통신 연결 자동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핸디소프트는 3일 핸디카가 발행하는 2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7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핸디카는 32억원의 투자금을 기반으로 영국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업체인 탄탈럼(Tantalum)과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휴 계약 내용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6개 국가에서의 핸디카 우선 사업권 확보, 앞으로 1년 내 합작법인(JV·조인트벤처) 설립, 공동 서비스·기술 개발 협력 강화 등이 담긴다.
탄탈럼은 영국 시장에서 약 54만명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고객을 확보했다. 핸디카는 탄탈럼과의 제휴 계약을 통해 커넥티드 카 플랫폼과 솔루션을 확보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핸디카는 핸디소프트가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로 지난해 7월 설립됐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이사회 의장은 “이번 투자는 핸디소프트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전 세계 시장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