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모두투어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3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7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결 영업이익만 봐도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12.5% 웃돌았고, 신한금투 예상치로 보더라도 매출액은 16.6%, 영업이익은 33.8% 증가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견조한 해외 여행 수요로 본업의 이익 개선세가 크고 자회사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의 중국인 단체여행객은 이미 많이 줄어 추가적인 적자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스타즈호텔의 경우 실제 중국인 여행객이 3~4% 수준에 불과해 감익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연결자회사인 자유투어의 1~2월 누적 패키지 송출객수와 티켓송출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5%, 283.3% 늘었다”며 “인수 이후 처음으로 자유투어가 분기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