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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배구조 프리미엄 여전…저평가 구간 - 교보

삼성물산(028260)이 최근 그룹 지배구조 개편 지연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올해 실적은 합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4일 “건설, 상사를 포함한 전 부문 이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합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정상화 감안시 합병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1·4분기 삼성물산이 1,3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바이오로직스 제외)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건설부문 비수기로 인한 전분기 대비 실적 감익에도 불구하고 그룹 공사 등 수익성 높은 수주잔고 매출화로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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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편 이슈도 우려가 축소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삼성전자의 급격한 주가 하락만 없다면 올해 기준 영업이익과 지분가치로 충분히 설명 가능한 구간”이라며 “지배구조 개편 지연 여부에 따른 악재가 발생할 때에도 충분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삼성물산 본질가치 개선에 주목하고 매수해도 되는 주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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