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셀트리온, 가격 확 낮춘 진단키트로 유럽 공략

50弗로 자가면역질환 혈액검사

램시마에 최적화…치료효과 높여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에 최적화한 ‘램시마 진단키트’를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램시마 진단키트는 바이오의약품을 정기적으로 투약하는 자가면역질환자의 혈액 내 약물 농도와 항체 농도를 측정해주는 장비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의약품의 투약 시기와 용량을 체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비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회당 평균 200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 자가면역질환자용 혈액분석 진단키트와 달리 검진비용을 50달러 이하로 낮춰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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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과 공동 개발한 램시마 진단키트는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한 맞춤치료 기회를 제공해 의료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램시마의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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