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월 소비자물가 2.2% 상승,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아 "상승 압력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

2017년 3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석유류·서비스·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오늘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으며 2012년 6월(2.2%)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라 전했다.

작년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대(0.5%)였지만 9월부터 4개월 연속 1%대(9월 1.3%, 10월 1.5%, 11월 1.5%, 12월 1.3%)를 나타냈다.

또한, 올해 1월 2.0%, 2월 1.9%, 3월 2.2%를 기록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3월 소비자물가 2.2% 상승에 기획재정부는 최근 유가 조정 움직임, 농산물 가격 안정 추세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소비자물가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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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제유가 변동, 봄철 기상재해(가뭄) 발생 여부에 따른 상하방 변동요인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3월 소비자물가 2.2% 상승 관련 기재부 관계자는 “유가, 농산물 등 주요 품목 가격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급·가격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편승인상, 인플레 기대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pjy0028@sedaily.com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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