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외 데이터 로밍 혜택이 포함된 요금제를 내놓았다.
KT는 매달 1만1,000원 상당의 데이터 로밍 이용권 24매를 연간 제공하는 ‘LTE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월 8만7,890원의 해당 요금제는 매달 20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를 모두 소진할 경우 하루 2GB씩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또 기존의 ‘LTE 데이터 선택 109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데이터 로밍 이용권을 연간 60일 추가로 제공한다.
LTE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에 신규 가입하면 다음 달부터 매달 로밍 이용권이 발급되며 109 요금제 기 가입 고객은 5월 1일부터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두 요금제 가입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로밍 혜택은 각 26만4,000원과 66만원 상당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VIP 등급의 멤버십, 단말보험 무료 가입, 올레tv 모바일, 태블릿·웨어러블 요금 50% 할인 등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