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디저트 케이크 ‘오뜨’(Haute)를 리뉴얼 출시하며 원재료를 업그레이드하고 양은 늘리되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까페에서나 즐길 법한 프리미엄 디저트 케이크를 일상생활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하고 부드러운 맛 구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오뜨 쇼콜라’는 기존 대비 카카오매스를 5배 함유해 초코 케이크의 진한 풍미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오뜨 치즈’는 덴마크산 까망베르 치즈를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아울러 양도 늘렸다. 5개입 제품은 6개입으로, 10개입 제품은 12개입으로 늘려 가격변동 없이 20% 증량했다.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오리온의 ’착한 포장‘ 및 증량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오리온은 이번 리뉴얼에 대해 1조원을 넘긴 국내 디저트 시장의 주요 타깃층인 2030 여성들을 제과 시장으로 유입하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급스러운’이라는 이름에 더욱 걸맞는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오뜨는 불어로 ‘고급스러운’이라는 뜻으로, 깔끔한 바(bar)형태의 소포장으로 한입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케이크다. 1999년 출시돼 연 200억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