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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뷰] “입이 마르네요”…차예련 향한 사랑꾼 주상욱의 달콤한 고백

“원래 말을 잘 하는데 이상하게 떨리네요. 결혼을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행운이고, 나와 결혼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주상욱)

젠틀한 미소와 매끄러운 언변을 자랑하는 배우 주상욱이 유독 긴장하고 땀을 흘리는 시간이 있었다. 바로 연인 차예련에 대해 언급하는 순간이었다. 혹여 자신의 말 하나하나가 연인에게 피해가 갈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주상욱은 그야말로 차예련을 위한 ‘사랑꾼’ 그 자체였다.




/ 사진=CJ E&M/ 사진=CJ E&M


4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주말엔 숲으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종형 PD를 비롯해 김용만, 주상욱, 손동운이 참석했다.

이날 많은 이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주상욱에게 쏠렸다. 지난달 차예련과의 결혼 사실을 알린 후 처음으로 서는 공식석상이었기 때문이었다. 주상욱은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함께 연기호흡을 맞췄던 차예련과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 지난달 ‘5월 25일 품절남녀 대열에 합류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주말엔 숲으로’에 함께 출연하는 동료 연예인들 역시 주상욱의 연애에 관심을 보였으며, 김용만의 경우 자기소개 시간에 ‘주상욱의 결혼’을 언급하면서 주상욱의 얼굴 온도를 1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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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이크를 잡는 내내 “부담스럽다” “떨린다”라는 말을 뱉었던 주상욱은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원래 말을 잘 하는데 이상하게 떨린다”며 “만난 지 1년 반 정도 됐다. 결혼이 2달 안 남았는데 아직 믿겨지지 않는다. 대답하면서도 굉장히 떨린다. 질문을 받고 떠는 모습이 저도 처음이다. 굉장히 떨린다”고 긴장을 풀지 못했다.

/ 사진=차예련 인스타그램/ 사진=차예련 인스타그램


떠는 와중에서도 주상욱은 차예련을 향한 애정고백을 잊지 않았다. 주상욱은 “늘 나만 위해주고 존중해주고 사랑해주고 그런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녀에게 너무나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결혼을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행운, 나와 결혼해줘서 고맙고 하나하나 다 갚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사랑고백을 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입에 침이 마른다”라며 연실 긴장한 주상욱지만, 이후에도 그녀(차예련)를 향한 애정고백은 좀처럼 끝날 줄 몰랐다. “만약 도시가 아닌 시골서 살아보는 로망을 이루게 된다면, 바로 떠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주상욱은 “일단 저는 1년 반전부터 싱글인 적이 없어서 싱글라이프에 대한 로망은 없다. 혼자 떠나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 않았고, 다만 둘이 함께 로망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해 보았다. 함께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고 달콤한 사랑의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

끝으로 주상욱은 누구와 ‘욜로 라이프를 떠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은 생각해 본 적이 없고, 누구와 떠나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두말 않고 그녀와 함께 떠나고 싶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함께 어디론가 떠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사랑꾼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주상욱이 출연하는 ‘주말엔 숲으로’는 도시 생활에 지친 세 남자가 자연으로 떠나 그곳에서 만난 신자연인(3040 욜로족)과 함께 생활하며 자신만의 ‘욜로’(YOLO) 라이프스타일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5일 첫 방송.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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