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편의점이 매출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불황으로 인해 백화점, 마트 할 것 없이 다들 어려운데 편의점만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간 결과인데요.
이같은 호황 속에 편의점에서는 생활밀착이라는 특성을 살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없는게 없을 정도로 진화한 편의점의 모습.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밥 짓는 냄새가 솔솔 나는 이곳.
고급품종 쌀인 ‘고시히카리’ 쌀로 밥을 짓고 입맛에 맞는 반찬을 선택할수 있게 다양한 반찬을 준비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브라질 세라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등 4가지 종류의 고급원두로 내린 드립커피가 뽑아지고 원하는 사진이나 글귀가 라떼 위에 그려집니다.
[브릿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나 볼법한 모습이 펼쳐지는 이곳은 편의점입니다.
고급화된 도시락을 출시하는데 이어 최근에는 밥짓는 편의점까지 나타난 것입니다.
최근 편의점은 세탁서비스부터 카셰어링까지 특색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또 편의점 안에 택배 보관함이 있어서 간편하게 택배를 찾을 수도 있고 ATM처럼 현금인출 등의 금융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인터뷰]심민희 / 위드미 홍보마케팅 파트너
“근거리에서 24시간 언제든지 만나보실 수 있는 편의점에서는 고객들이 생활에 밀접하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습니다.”
또 편의점업계는 식품 연구소까지 운영하면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질 좋은 PB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욱 / BGF리테일 상품개발팀 MD
“밥소믈리에나 셰프 출신의 전문인력으로 활용해서 지역 특산물과 같은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상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미생물검사, 유통기한검사 등을 통해서 품질의 안전성을 높인 상품들을 생산하고 있고요.”
1인가구 증가와 함께 매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소비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