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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미국서 일정 조건 만족하면 공짜로 지급

갤럭시S8, 미국서 일정 조건 만족하면 공짜로 지급갤럭시S8, 미국서 일정 조건 만족하면 공짜로 지급




갤럭시S8 ‘공짜폰’이 미국 시장에 등장하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국 소비자가 이동통신사에서 특정조건으로 갤럭시S8을 30개월 약정으로 구매하면 기기값을 아예 내지 않아도 된다.

이에 미국 이동통신사 US 셀룰러(US Cellular)는 30개월 동안 자사 서비스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짜로 제공한다고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의 재원을 US 셀룰러가 전액 부담했는지, 삼성전자가 일부 지원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 소비자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일 전까지 US 셀룰러에서 갤럭시S8 구매를 결정하면 가상현실(VR) 헤드셋인 ‘기어VR 위드 컨트롤러’를 사은품으로 얻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24개월 약정을 하고도 100만 원 가까운 갤럭시s8 단말기 할부금을 따로 부담해야 하며 갤럭시S8의 국내 출고가는 93만5000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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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갤럭시s8 가격이 미국 시장보다 비쌀 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은 24개월 약정으로 구매하더라도 공시 지원금을 제외한 출고가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

이에 갤럭시S8 구매 예약을 한 소비자는 “출시 단계에서부터 조건이 이 정도로 차이 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출시된 갤럭시S8에 탑재된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역대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갤럭시S8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 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 평가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최초로 종합점수 ‘엑설런트 A+’ 등급을 차지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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