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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홍콩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강세

호텔신라(008770)가 홍콩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텔신라는 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8% 오른 4만8,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주가 상승은 전일 홍콩 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영향이 크다. 호텔신라는 지난 5일 홍콩 공항 면세점에서 향수, 화장품 미 패션 액서서리 분야 면세권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기본 계약기간은 7년이며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호텔신라는 올해 말 사업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2024년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연평균 매출액은 5,00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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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이번 홍콩 공항 면세 사업권 획득으로 아시아 3대 허브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며 “국내 시장 면세점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와 한 지역에 대한 매출 편중 부담을 완화하고, 직매입 사업 구조 특성상 중요한 ‘바잉 파워(구매력)’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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