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6일 손흥민은 EPL 아시아 선수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우면서 ‘차붐’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까지 사정권에 놓게 됐다.
스완지시티와 경기서 1-1이던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리그 9골로 기성용의 8골을 넘어 아시아 최다골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는 16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는 절정의 골감각을 이어가고 있어 차범근이 1985~1986 시즌 독일 레버쿠젠에서 작성한 한국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19골)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최근 골감각에 대해 꾸준한 출전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도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많은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 = KBS]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