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지점 수심 약 3000m…수색작업 난항

수색작업은 한달가량 지속될 듯…수심 깊어 인양은 불가능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수색지점/출처=연합뉴스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수색지점/출처=연합뉴스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사고 추정지점의 수심이 약 3,000m에 이르러 난항을 겪고 있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사고해역의 수심이 약 3,000m, 즉 3km에 달한다. 워낙 수심이 깊다보니 수중음파탐지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도 실종 선박을 찾아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처럼 상선이 먼바다에서 사고가 나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조차 힘들어진다”며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수색·구조작업을 계속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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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선 3척이 스텔라데이지호를 찾고 있으며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2척이 추가될 예정이다. 브라질 공군은 이날 오후 다섯 번째로 사고해역 항공수색에 나선다.

앞서 2014년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오룡호 사고 당시 수색작업은 사고 후 한 달 동안 이뤄졌다. 이후 선사와 실종자 가족 간 협의를 끝으로 종료됐다.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작업 역시 한 달가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색·구조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해경과 검찰이 선사의 책임이나 과실이 없는지 수사한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조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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